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첫 다자 외교무대 데뷔를 앞두고 지난 일주일 '열공 모드'였다고 하죠.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익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네요.
반도체 기술 협력, 원자력 수출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은 강력한 '북한 비핵화'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9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4년 9개월 만에 성사된 건데, 대통령실은 안보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거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일정이 촉박한 만큼 30분 이상 회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나토 파트너국인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 정상회담과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풀어사이드', 즉 정상들이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약식 회담도 열리지 않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야기할 의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별도 회담을 위한 시간이 충분할지 고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반중 기조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서방의 대표 군사 동맹 가운데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중국의 견제 속에 앞으로 윤 대통령이 어떤 외교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이준석 대표가 추진한 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공천 시스템 개혁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텐데요.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혁신위가 사조직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불거진 친윤계와의 갈등, 안철수 의원과 최고위원 추천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고요,
이준석 대표 윤리위 결론이 아직 나지 않은 것도 부담이죠.
이 대표 입장은 어떨까요?
이경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 대표도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혁신은 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 (중략)
YTN 김대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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