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완도에서 사라진 '조유나 가족'…"수색 범위 확대"
제주도로 한 달간 체험학습을 간다고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 양 가족들이 완도에서 행적이 묘연합니다.
경찰의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지만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의 행방이 한 달 가까이 묘연합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이렇다 할 단서가 잡히지 않자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 됐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달 17일 조 양의 어머니가 제주도로 한 달 동안 체험학습을 간다는 신청서를 냈는데,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어요. 급하게 신청하고, 행선지라고 밝힌 제주도가 아니라 전남 완도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을 예약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가족들이 펜션을 나온지 2시간 뒤인 지난 달 31일, 오전 1시 전후 20분 간격으로 조양과 조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전원이 각각 꺼졌습니다. 3시간 뒤인 오전 4시쯤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꺼졌습니다. 동시가 아닌 시간 간격이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 점이 있을까요?
경찰이 조양 가족이 생존반응으로 불리는 '생활반응'이 송곡선착장에서 끊긴 점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가요?
경찰이 송곡선착장 주변 해역을 살피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도 살펴 볼 필요는 없을까요? 신지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영상 보관기간이 15~30일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조 씨 가족이 탄 차량이 신지도를 벗어나는 모습이 찍혔더라도 지워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조 양 가족이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정황들이 나왔습니다. 빚 독촉에 연락이 닿기 힘든 곳에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가능성이 있어보이나요?
조 양 가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공개된 정보를 봤을 때 특히 유념해서 봐야할 부분이 있었나요?
일가족 전체가 사라졌는데 조 양만 실종 사건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행방을 추정할만한 단서를 못 찾고 있는데, 유나 양 뿐만 아니라 유나 양 부모의 정보도 공개되면 더 많은 제보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사건이 풀지 못할 사건이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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