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쇼크에 상반기 무역적자 사상 최대…석 달 연속 적자는 14년만

MBN News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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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유가 등 수입물가가 크게 뛰며 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10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4월과 5월 그리고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무역 적자 상태인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14년 만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천503억 달러.

지난해 하반기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입니다.

하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액이 수출 증가 폭을 훌쩍 뛰어넘으며 103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무역 적자로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87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87.5% 늘어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에너지원의 수입이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었으며, 산업생산에 필요한 비철금속·철강 수입도 각각 30억 달러가량 증가하며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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