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방탄소년단, BTS 멤버 제이홉이 개별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활동 2막을 채울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단체 활동을 멈추고, 솔로로 '활동 2막'을 선언한 BTS.
래퍼이자 춤꾼으로 활약해온 제이홉이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섰습니다.
오는 15일 선보일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박스'의 수록곡 '모어'를 선공개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My work makes me breathe, so I want More."
오는 31일엔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시카고 유명 음악 축제의 간판 출연자로 나서는 등 시작부터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메인 보컬 정국은 앞서 미국 싱어송 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곡을 발표했고, 각 멤버들의 공식 솔로 앨범 발표도 뒤를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RM / 방탄소년단 리더 : '믹스 테이프'라고 했던 콘텐츠를 사실은 이제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변환할 것 같고요.]
[제이홉 / 방탄소년단 : 나를 이제 시작으로 하긴 하지만 각자가 또 준비도 하고 있고….]
[슈가 /방탄소년단 : 준비하고 있죠.]
음악 외 예술 활동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뷔 / 방탄소년단 : 음악적 이외에도 뭔가 정말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생각들이 예전부터 정말 많았는데….]
[진 / 방탄소년단 : 그쪽(연기)에 대한 미련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인생은 모르는 거니까….]
(하세요! 배우는 또 길잖아!)
리더이자 래퍼인 RM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술 애호가로서 소장해온 작품들을 보여줄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국회 계류 중인 병역법에 진전이 없을 경우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 복무 기간 활동 제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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