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 떨어진 99.5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2.77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9%가량 급락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상승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