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패배시키겠다는 얘기 듣고 있다…할 테면 해보라"
푸틴 "아직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일 시작도 안 해"
러, 도네츠크주 핵심요충지 크라마토르스크 등 화력집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본격적인 작전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면서 확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주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하원 원내 정당 대표들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금 전장에서 러시아를 패배시키겠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할 테면 해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인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서방이 싸우려 한다는 얘기도 여러 번 들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겐 비극이지만 모든 것은 그렇게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크게 봐서 아직 우크라이나에서 아무런 심각한 일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가 평화 협상을 거부하지 않지만, 협상을 거부하는 자들은 그들이 멀리 가면 갈수록 합의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와 러시아의 자체 안보 강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든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의 핵심 요충지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곤차렌코 크라마토르스크 시장은 페이스북에 "크라마토르스크 중심부가 미사일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와 이웃한 슬라뱐스크의 바딤 라익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슬라뱐스크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피해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적어도 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 (중략)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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