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엔진 고장으로 아제르바이잔에 긴급 착륙했던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객들이 대체편을 타고 오늘(11일) 오전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승객들은 이륙 후 한 시간 반쯤 뒤부터 기체 이상을 느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임시 항공편을 타고 돌아온 탑승객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 나옵니다.
한국인 승객 215명과 승무원 10명은 일정보다 22시간이 늦었지만 모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지원 / 서울 옥수동
- "'죽다 살아났네. 우리 애들 고아 안 만들었네' 그거죠."
▶ 인터뷰 : 김경성 / 서울 옥수동
- "우리끼리 그랬어요. '새로 살아났다. 새로 태어났다. 지금부터 한 살.'"
승객들이 기체 이상을 느낀 건 이륙 후 한 시간 30분 쯤이 지난 뒤.
큰 소리가 나면서 기체가 흔들리고 안내 모니터까지 꺼지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