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가 '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 분위기로 흐르면서 친명계 최고위원 도전도 활발했죠.
오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고민정·윤영찬 의원이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명 대 친문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에 출마한 현직 의원은 현재 4명으로, 대부분 친이재명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 출신 윤영찬·고민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친명 대 반명 구도가 명확해진다는 평가 속에, 일단 계파 갈등에는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20년 총선 때 친문이 아니었던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친명이냐 비명이냐 반문이냐 친문이냐 정의 규정 자체가 의미 없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때로 돌아가야 한다며 친명계와는 다른 목소리를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