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탈북어민 북송' 공방 격화…원구성 협상 막판 진통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2007년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시절, 이른바 '변양균-신정아 게이트' 수사에 투입된 적이 있었죠. 두 사람의 인연이 묘한데다, 변양균 전 실장이 '노무현의 남자'로 불렸던 만큼 파격인사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요청하는 대통령 친서가 북송 의향을 전달한 것과 같은 날 북한에 전달됐다며 인과 관계가 의심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흉악범을 범죄인 인도 차원에서 북송했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당시 국민의힘 측 인사들이 북송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판단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불리한 여론지형을 바꾸기 위해서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정 지지율이 떨어지자 '색깔론'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건데요. 대통령실은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에 불을 지핀 건 통일부입니다. 북송 당시 사진을 공개했고 "북송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과거 입장을 바꿨고요. 국정원은 당시 국가정보원장이던 서훈 전 원장을 고발한 상태입니다.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사가 어느 선까지 향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첫 30%대, 첫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또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0%를 넘었습니다. 최고치 52% 기록 이후 한 달 가까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배경과 함께 앞으로 전망 부탁드립니다.
여야가 원 구성 시한으로 합의한 제헌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일부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 이어지면서 협상 타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거기다 협상 내용 공개를 두고 벌어진 신경전이 감정싸움으로 번진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행안위와 과방위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찰 장악'과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과방위와 행안위는 내줄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행정안전부 가 다음 달 2일로 경찰국 출범을 공식화한 만큼, 국회 공전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 대행이 내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100일, 특히 이준석 대표 징계 후 새 지도부 체제를 놓고 권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간 '윤핵관 갈등'이 부각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찬 회동으로 갈등설 진화에 나섰어요?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속 지역을 돌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재심 청구나 법적 대응을 할 거란 전망이 있었지만,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는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재명 의원이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모레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명계 당권 주자들은 '공천권 내려놓기'를 승부수로 띄우고 있죠. 당대표가 되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으로 당심을 공략 중인데, 친명계는 '이재명 힘 빼기'이자 당선 이후 견제를 위한 속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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