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자들 평산마을서 '침묵 집회'…하트 날린 김정숙 여사

중앙일보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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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17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마을의 평온 회복을 기원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결성된 평산마을 행복지킴이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 도로에서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내외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이 단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미리 집회 신고를 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파란색·노란색 양산을 들거나 마스크를 쓴 채 "평산마을 평화기원 우리가 지켜줄게!"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사랑해요 지켜줄게" 등 피켓을 흔들었다.  
 
이들은 평산마을의 평온을 깨는 반대 단체 집회 행태를 비판하는 의미로 먼저 말을 하지 않고 사저를 향해 피켓과 손을 흔드는 침묵 문화제를 진행했다.
 
평산마을 침묵 집회를 처음 제안한 유튜버 정병곤씨는 "평산마을 평화를 되찾자는 한마음으로 다들 스스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사저 바깥으로 나와 조경수 사이로 손을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
 
김 여사가 손으로 큰 하트 모양을 만들며 지지자를 향해 웃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753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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