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9.5배 뛴 확산세…위중증·사망도 더블링
[기자]
어제(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규모는 6만명 후반대입니다.
한 달 전보다 무려 10배에 가까운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일주일 새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8,632명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여전히 '더블링'에 가깝게 많고, 한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9.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위중증과 사망 지표도 뛰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일주일 새 2배 늘었고, 사망자는 지난주 보다 1.8배 불어난 31명입니다.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는 한 명 더 늘어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빚어진 감기약 품절 사태를 고려해 재고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약사들의 생산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장의 감시 대신 서류점검으로 대신하는 등 감기약 생산 증대 지원 방안도 10월까지 계속적으로 운영…"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화장시설도 확충할 방침입니다.
좀처럼 늘지 않는 4차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집니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은 일주일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고,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은 보건소별로 방문접종팀을 꾸려 현장에서 접종합니다.
백신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에게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보건소에 피해보상을 신청할 때 심리지원에 대한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받을 수 있는데,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핫라인 전화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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