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공군 부대에서 또다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여성 부사관이 선임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군인권센터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숙경 / 군성폭력상담소장]
반장은 안마를 해준다는 핑계로 피해자의 어깨와 발을 만졌고 심지어 회식 석상에서 추행까지 했다.
반장은 피해자의 윗옷을 들쳐 등에 부항을 놓았으며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여러 부위를 만졌다.
(코로나에 확진된) 격리 하사와 뽀뽀하라고 지시했다. 피해자가 거부하자 반장은 격리 하사 눈에 마스크를 쓰게 하고는 격리 하사의 혀에 손가락을 갖다 대라고 했다. 피해자가 이것도 거부하자 가해자는 직접 격리 하사의 혀에 자신의 손가락을 갖다 댔고 자신의 손등에 침을 묻힌 후 피해자에게 핥으라고 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부대의 대응, 피해 사실 유출로 유발된 2차 피해와 피해자의 고통, 피·가해자 분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어떤 변명으로도 설명될 수 없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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