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김광현 첫 맞대결서 판정승…키움 4연패 탈출

연합뉴스TV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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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김광현 첫 맞대결서 판정승…키움 4연패 탈출

[앵커]

리그 1위를 다투는 SSG와 키움이 토종 에이스로 정면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번엔 후배 안우진이 선배 김광현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드디어 성사된 김광현과 안우진의 맞대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후배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은 치열했습니다.

키움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가며 SSG 타자들을 요리해 나갔습니다.

키움 타선은 김광현을 상대로 1회 이정후가 선제 적시타를, 3회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안우진을 지원 사격했습니다.

안우진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의 무실점 투구.

김광현도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안우진의 피칭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3-0으로 앞서던 키움은 9회 최정에게 투런포를 내주기는 했지만 승리는 지켜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안우진은 시즌 11승을 챙김과 동시에 탈삼진 142개로 NC 루친스키를 제치고 해당 부문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연패 중이어서 길어지면 힘들 거라 생각해서 전력 투구했고, 상대도 워낙 잘 던지는 선배이다 보니까 더 열심히 던졌던 것 같습니다."

KT가 3-0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

리그 홈런 선두 박병호의 3점포가 터집니다.

박병호는 1점대 평균자책점의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의 홈런쇼는 계속됐습니다.

6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또 다시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6타점을 쓸어담은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NC에 15-2, 13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안우진 #김광현 #박병호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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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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