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경찰 장악 의도를 과감하게 드러낸 것이고, 인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의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 인사 공정성에 심히 우려되는 지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하면서 이전에 임명을 강행한 장관들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되돌아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당 대책위 차원에서 위헌적인 사안을 명백하게 규정하고, 사법적 대응과 국회 차원의 법률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을 제외할 거라는 관측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 고유 권한일지라도 국민 통합 측면을 어떻게 담을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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