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맥주병 쏟아져 시민들이 정리를 도왔는데, 알고 보니 해당 차량이 지난 6월에도 같은 사고를 냈던 차량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2일 춘천의 한 도로에서 주류 운반 트럭에서 맥주병이 쏟아져,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왔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는 순식간에 정리됐고 2차 사고도 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이 화물차가 불과 두 달 전에도 같은 사고를 냈던 차로 알려지면서 논란입니다.
당시에도 맥주병이 와르르 쏟아지자 시민들이 도와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사고 차량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같았고, 당시 도왔던 시민들도 기사로부터 사고가 반복됐다는 걸 들었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사고를 반복할 때마다 시민들의 도움에 의존할 거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며 질타했습니다.
두 달간의 도시 봉쇄 악몽을 겪었던 중국 상하이에서 한 쇼핑센터가 코로나 방역조치로 봉쇄되면서 탈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쇼핑센터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이 매장을 봉쇄시키려고 하자, 빠져나가려는 쇼핑객들로 매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매장에 갇히게 되면 이틀간 강제 격리를 당하고 이후에도 닷새 간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은 저녁 8시경부터 자정 즈음까지 갇혀있다가 호텔로 이동조치 됐다는데요.
무리한 코로나 격리 조치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제가 제77주년 광복절이었죠.
그런데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올린 게시물에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 이미지를 넣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 이야기를 하겠다며 올린 SNS 게시물.
하지만 이미지엔 KTX나 무궁화호가 아닌 일본의 신칸센이 등장했습니다.
결국 공단은 오늘 사과문을 올리고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이 올린 게시물에, 그것도 광복절에 일본 신칸센이라니, 참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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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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