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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 만에 최다 18만명 확진…"주말 당직병원 운영"

연합뉴스TV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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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 만에 최다 18만명 확진…"주말 당직병원 운영"

[앵커]

어제(16일) 하루 새로 나온 신규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4월 중순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방역당국은 주말, 휴일의 원활한 병상 배정을 위해,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입니다.

1주일 전의 약 1.2배고, 4월 12일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사흘 간의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자가 늘어난 영향인데, 방역당국이 전망한 이번 재유행 정점에도 점차 근접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이 이달 중 일일 신규 확진자 20만 명 이내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94명 줄어든 469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줄어든 이유로, "연휴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되거나 격리 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보고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42명 늘었습니다.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절반 정도 병상이 남아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에 중증 기저질환자와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의 신속한 병상 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말,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습니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집단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분리 수용 조치가 시행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병상가동 #주말당직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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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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