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 만에 최다 확진…고위험환자 대응 당직병원 운영
[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우려할 만한 수치는 아니라고 하지만 방역당국은 증가일로인 고위험군 환자 보호를 위해 수도권에 주말 당직 병원 가동에 나섰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18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18만 803명,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2배에 이릅니다.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자가 늘어난 영향인데, 방역당국이 전망한 이번 재유행 정점에도 점차 근접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이 이달 말 하루 확진 20만 명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당 사망자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만큼, 현 확진자 규모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진단합니다.
"확진자 숫자가 그렇게 사회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죠. 고위험군들에 대해서 철저한 보호와 치료를 한다면 우리는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는 삶을, 지금 정도의 수준으로 유지는 할 수 있겠다."
정부는 주말과 휴일에도 고위험 산모와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등이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에 당직 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등 18개 병원 중 3곳, 6개 병상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주말,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습니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집단감염 가능성 최소화를 위해,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수용하는 조치도 시행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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