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수교 30주년' 분기점에 선 한중관계...정상 메시지는? / YTN

YTN news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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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히 30년 전에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은 겁니다. 이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지만, 적지 않은 현안에서 대립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향후 한중 관계는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또 이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전쟁에서는 적국이었던,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마는 서로 총구를 겨눴던 그런 사이였는데 30년이 흘렀습니다. 한중 수교 30년, 큰 틀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한권]
말씀해 주신 대로 한국전쟁에서 물리적, 직접적인 충동을 했던 한국과 중국 사이에 당시에 국제 환경이 냉전이 끝나가고 탈냉전 시기에 들어오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이 시기를 맞이해서 개혁개방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또 당시에 89년 6월에 있었던 천안문 사태에 관해서 유혈진압을 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돌파구를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91년도에 한국과 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을 함으로써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수교를 할 수 있는 명분을 가졌다라는 생각에 중국의 입장에서도 수교를 서둘렀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당시 노태우 행정부 시기에 북방 외교를 이미 당시에 구소련, 그리고 동구 국가들과의 수교를 진행해나가면서 임기 이전에 중국과의 수교를 마무리함으로써 북방외교를 완성하기 위해 서두른 측면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정치 분야에서 또 사회문화, 경제, 군사안보 분야에서 굴곡이 있었지만 차분하게 발전을 이뤄왔고 수교 당시와 비교해 본다면 전반적으로 발전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전에 교수님 옆으로 30년, 지금도 화면에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한중 외교 수장들이 서명하는 그 당시 화면인데 오늘도 이 자리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지 않습니까? 그때 표정과 또 한 번 지금의 표정을 비교해볼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자리에서 서울과 베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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