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긴축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국내 증시는 일단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무슨 회의인가요?
[기자]
매년 8월 말에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입니다.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 등이 모여 앞으로의 통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이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 시장에 파급력을 가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패널로 참석하지만,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에 진행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입니다.
연준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두 차례 연속으로 단행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는데요,
이번 연설은 다음 달 연준이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지, 아니면 속도 조절을 할지에 대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시장에 과한 기대감을 주지 않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부터,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시사할 것이란 분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산업30 산업평균지수가 1% 가까이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러 전망이 있긴 하지만 파월 의장이 앞으로의 기준금리 정책을 명확하게 밝히기보단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450선 탈환을 위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입니다.
오늘도 오름세로 마감하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소폭 하락해 1,330원대 중반에 머무르고 중입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예상보다 더 강한 긴축 의사를 내... (중략)
YTN 조태현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82610152001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