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재연결...IAEA, 이르면 29일 긴급 현장점검 / YTN

YTN news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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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장악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방사능 누출 위기를 넘기고 전력망에 연결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력 공급도 재개됐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시찰단은 이르면 29일 방문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이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다시 연결돼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된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 가운데 2개 원자로가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재연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네르고아톰은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는 점령자들의 여러 도발에도 우크라이나 전력망 내에서 계속해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재연결된 2개 원자로 가운데 첫 번째는 현지시각 26일 오후 2시 4분, 두 번째는 밤 9시 15분에 다시 연결됐다고 에네르고아톰은 설명했습니다.

에네르고아톰은 또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연결된 자포리자 원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밤 정기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일했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상황은 아직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은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탓에 발전소와 외부를 연결하던 4개 송전선 중 마지막 1개가 훼손되면서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전력망으로부터 분리됐고 주변 지역에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의 포격 탓에 화재와 송전선 단선이 발생했다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침공 이전까지 우크라이나 전력의 약 20%를 공급했습니다.

올해 3월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과 주변에서는 이달 들어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포격이 이어지면서 원전 내 일부 기반시설이 손상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누가 포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시찰을 ... (중략)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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