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세계는] IAEA 전문가 자포리자 원전 도착..."사흘간 사찰" / YTN

YTN news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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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이 핵 재앙이 우려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찰단은 앞으로 사흘 동안 핵발전소의 안전시설 등을 검사할 예정인데요. 도착한 날에도 원전 주변에서는 포성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의 공식 업무가 시작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찰단을 직접 이끌고 있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현장을 잘 돌아봤고 몇 시간 동안의 활동으로도 많은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찰단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사찰단의 임무는 원전을 핵사고로부터 보호하는 것" 핵 시설이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사찰관이 원전에 상주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몇 명이 언제까지 머물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IAEA 사찰단의 일정 앞으로 어떻게 됩니까?

[기자]
원전을 통제하고 있는 건 러시아군이지만,

관리만큼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 에네르고아톰 아닙니까?

에네르고아톰은 사찰이 이달 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될 거라고 했습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과 일부 전문가가 먼저 철수하고, 5명 정도가 현장에 남아 사찰을 마무리할 거라는 말도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언론이 현지 관리의 말을 빌어, 최대 12명 정도가 남을 거라고 한 걸 보면 상황은 유동적으로 보입니다.


IAEA 사찰단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요?

[기자]
사찰단이 떠난 곳은 발전소에서 50여 ㎞ 떨어진 자포리자 시입니다.

하지만 현장 주변에 포격이 끊이지 않으면서 도착이 예정보다 약 3시간 정도 늦어졌는데요.

사찰단은 원전에서 약 20㎞ 거리의 우크라이나 측 검문소에 도착한 뒤 상황이 진정되기까지 대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IAEA의 사찰을 방해하려는 포격'이었다며 서로에게 공격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공격했다는 주장을 한 건,

사찰단의 현장 안내를 맡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대표단이라, '이번 사찰 결코 쉽지 않을 거'란 예상, 하게 했습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 원전 회사 에네르고아톰은 '사찰단이 현장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벌써 성공'이라는 참 다른 반응...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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