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5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내일 이른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겠고,
내일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 접근하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는 시각은 어제보다 조금 빨라졌는데요,
제주도가 내일 새벽 1시, 통영은 아침 7시 무렵이 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와 서해 남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요,
지금은 영남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600mm 이상,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도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이 지역에는 태풍 '매미' 때와 맞먹는 초속 40~6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고,
해수구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는 등 호우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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