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부터 연안·국제 여객선 전면 통제
연안 여객선 158척, 국제 여객선 25척 ’통제’
강풍 대비 컨테이너 크레인 등 선박에 고정
파도 높아지고 해수면 상승…여객선 운항 통제 결정
오늘 국내선 여객기 530여 편 가운데 368편 결항
태풍 북상으로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막혔습니다.
저녁부터 여객선 항로는 모두 통제됐고 오늘 하루 국내선 항공 3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저녁부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고요?
[기자]
오늘 저녁부터 국내에서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과 국제 여객선 항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저녁 7시 연안 여객선 101개 항로 158척과 국제 여객선 21개 항로 25척의 운항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풍으로 대형 하역 장비가 무너지지 않도록 컨테이너 크레인 등을 선박에 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태풍 북상으로 파도가 높게 일고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하루 국내 14개 공항을 출발하는 여객기 530여 편 가운데 360여 편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사전 결항이 313편, 당일 결항도 55편에 달했습니다.
내일(6일)도 밤 9시 기준으로 사전결항이 240여 편 결정된 상태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과 아침에 태풍이 경남 남해안을 지나가기 때문에 추가로 결항하는 항공편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용객들은 각 항공사에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태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의 열차 운행을 사전 조정했습니다.
내일(6일) 오후 3시까지 주로 영남과 호남 지역에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가 대상입니다.
특히 부산 부전에서 울산 태화강을 오가는 동해선 전동 열차는 내일(6일) 첫차부터 오후 3시까지 운행을 중지합니다.
부산김해경전철도 내일 새벽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임시 중단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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