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380원 돌파…"강달러 당분간 계속 간다"?

연합뉴스TV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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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380원 돌파…"강달러 당분간 계속 간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을 넘어서며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달 중 1,400원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 속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환율 급등 배경부터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떨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서며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00원을 돌파한 뒤 두 달여 만에 80원이 오르며 인상 속도도 예상보다 빠른 상황인데요. 최근 환율 추이,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좋아야 하는데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10여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은행들은 외화 유동성 점검에 바쁜 모습이지만, 정부는 제2의 IMF 같은 건 없다고 자신하고 있는데 근거는 뭘까요?

달러화의 역대급 강세로 미국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반드시 미국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른 나라 소비자들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이로 인한 부정적인 여파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인 거죠?

강달러 현상은 대체 언제 진정되는 걸까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시선이 많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환율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미국 연준의 움직임일텐데요. 당장 이번달 20일부터 열리는 FOMC에서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입니다. 그 힌트는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얻을 수 있다던데, 어떤 점을 주목해야할까요?

부동산 시장의 뇌관이었던 종부세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11월 말 종부세 고지분부터 완화 혜택이 적용되는 거죠? 정부의 의도대로 주택 거래 절벽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지도 궁금한데요?

다만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는데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출산·고령화로 한국의 노인 부양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다다를 거라며 현행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노인 연령이 상향조정되면 경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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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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