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큰 폭으로 인상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게 오르는 물가가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됐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다시 한 번 큰 폭의 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유럽중앙은행도 결국 0.75%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2002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습니다.
지난 7월 11년 만에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는데 또 한 번 끌어올린 겁니다.
19개 유로존 회원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9%를 넘어선 게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물가가 2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8.1%, 내년 5.5%, 2024년 2.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유로존에 가스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내년에 경제가 역성장하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내놨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0.75%포인트 큰 폭의 금리 인상 의지를 또 한 번 밝혔다고요?
[기자]
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분명히 하며 긴축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강력히 행동해야 하며 이런 기조는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패드워치가 내다본 0.75%p 금리 인상 가능성은 88%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경기 상황이 좋지 않지만,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노동 시장은 아직 견고하군요?
[기자]
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2천 건이라고 밝혔는데요.
전주보다 6천 건 줄어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 (중략)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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