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달...대부분 감상 가능 / YTN

YTN news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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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 보름달은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일교차가 크다고요?

[캐스터]
네, 추석인 오늘도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했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8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대구와 광주 26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만 많겠고 제주도만 비가 오겠습니다.

경남 남해안은 낮까지 빗방울 정도 예상됩니다.


달맞이 계획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올해 보름달은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려서 이 지역에서는 달맞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역별 달 뜨는 시각 살펴볼게요.

제일 먼저 달이 뜨는 곳은 독도가 오후 5시 44분,

대구 6시 56분, 대전 7시 1분, 서울 7시 4분쯤 되겠습니다.

최근 100년간 가장 둥근 보름달은 추석이 아닌, 그 이후에 떴는데요.

올해는 가장 둥근 보름달이 추석 당일 밤에 떠오르는 행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보름달을 놓치면 38년 뒤쯤 이번과 비슷한 수준의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특별한 달맞이 구경이 아닐까 싶어요.

저녁에는 꽤 선선하니까요.

달맞이 구경 가는 분들은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연휴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제주도만 비가 오지만 내일부턴 비 오는 지역이 늘어납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영동과 영남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서 귀경하는 분들은 안전 운전 해주셔야 겠는데요.

기온도 살펴보면,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선에 머물면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서 오늘만큼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얘기도 해보죠.

'힌남도'가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태풍이 발생했다...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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