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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가장 둥근 달…"가족 건강 빌었어요"

연합뉴스TV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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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가장 둥근 달…"가족 건강 빌었어요"

[앵커]

추석 연휴 마치 선물 같은 밤하늘이 펼쳐졌습니다.

100년 만에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이 떠올랐는데요.

환하게 빛나는 달을 보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크고 둥근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말 그대로 휘영청 떠오른 달은 까만 밤하늘을 환하게 비춥니다.

이렇게 둥근 보름달이 뜬 건 무려 100년 만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에 해와 지구,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가장 보름달 다운 달이 한가위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날이 흐렸던 동해안과 제주를 빼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맞이에 나선 시민들은 카메라에 연신 밤하늘을 담고,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가족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처음 맞는 추석.

여기에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은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너무 좋죠, 너무 행복하고. 이번 추석은 저한테 굉장히 남다른, 특별한 추석이에요."

이번 한가위와 같은 둥근 보름달은 38년 뒤인 2060년에나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mail protected])

#100년_만에 #가장_둥근_달 #보름달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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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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