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방문을 마치고 일찍부터 귀경길에 오른 분들 계실 텐데요.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귀경객들이 일찍부터 서울에 도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짧은 고향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귀경객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을 뵙고 돌아온 귀경객들 표정은 밝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아쉬움도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고속버스 예매율은 52.6%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행선은 77.3%, 하행선은 27.9% 좌석이 예매됐습니다.
노선별로는 상행선 기준으로 진주가 88.6%로 가장 높았고, 마산이 87.8%, 울산은 86.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현장 예매도 가능한 상황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예매 상황 수시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열차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오늘 아침 7시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71.5%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상행선 예매율은 90.9%로 자리가 거의 남지 않았는데요.
상행선 열차 예매율을 보시면 전라선이 99.8%, 호남선은 96.3%, 경부선이 91.6%로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나 열차 상행선 모두 좌석 여유가 거의 없는 만큼 귀경 준비하고 계신다면 미리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시각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요.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4곳을 거치는 130개 노선도 마찬가지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만큼, 막차 시간 꼭 확인하셔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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