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원 인선 발표…야, 민생경제대책위 출범
[앵커]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를 이끌어갈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안배와 균형을 고려한 인사였다는 설명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새 비대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원내에선 3선의 김상훈 의원, 재선의 정점식 의원이 명단에 올랐고, 원외 인사로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과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균형적 인물을 모시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은 오늘 오후 2시 곧바로 상임전국위를 열고 의결 절차를 밟아 새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비대위는 출범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내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만약 법원이 또다시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경우 당은 또 한번 큰 혼란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관련해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정당의 자율적 결정에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또 한번 목소리를 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민생경제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민생 챙기기 행보에 나선다구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위원장은 4선 김태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하는데요.
앞서 이 대표는 취임 후 1호 지시사항으로,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기구를 설치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대책위에선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 대응과 다양한 민생 개혁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인데요.
연휴 직후 강한 '민생 드라이브'로 당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서도 공세에 나섰는데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을 전하며, 민생이 실종된 국정운영에 대한 매서운 경고가 있었다면서, 집권여당이 당권 다툼에 매몰돼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했다며, 야당 스스로 정치인 이재명과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고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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