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내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통령실은 분명한 사유 없이 채택을 거부하는 건 민주당의 무분별한 국정 발목잡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대통령실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민주당의 반대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분명한 부적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달리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법정시한까지 어겨가며 채택을 거부하는 것은 자칫 무분별한 국정 발목잡기로 비칠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 인선에 전혀 협조해주지 않으면서 인선이 늦어진다며 비판하는 것은 민주당의 스스로를 향한 셀프 비판이 될 수 있습니다. 민생과 경제 상황이 위중한 이때 소모적인 정쟁으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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