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3%대 고정금리 갈아타기'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지금보다 5%p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리상승 여파가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열에 여덟 정도는 변동금리라고 하는데요. 고금리 시대, 정부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변동금리 상품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다 신청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떤 분들이 신청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자격조건이 되시는 분들이 신청하면 금리가 어느 정도 낮아지는 건가요?
주택 가격이 4억원 이하여서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했는데, 만일 전환 이후 주택 가격이 4억원을 초과하게 된다면 다시 상환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조건이 되시는 분들이 신청만 하면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너무 많은 분들이 몰리면 조건이 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가 될 수도 있나요?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한정적이다 보니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또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대출상품이다 보니 정부가 영끌한 사람들 이자 깎아 준다는 도덕적 해이, 형평성 논란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추석연휴가 지나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로 통하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는데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약세 국면이 계속 될까요?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지난 6월 이후부터 매수자들의 심리가 얼어붙기 시작했는데, 이게 단지 금리가 올랐기 때문인가요?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나타나고 있는 또 다른 요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그렇다면 거래절벽이 언제까지 계속될 거라 보시나요?
금리가 높다보니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이 많아 전세 거래량도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태라고 합니다. 월세 보증금마저도 세입자가 깎아 달라고 하면 깎아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하는데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당분간 지속되겠죠?
금리인상뿐 아니라 전세 보증금 사기 피해 우려 등의 이유로 전세보다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서울시가 깡통전세 피해자들을 위해 보증금 대출을 연장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하던데, 어떤 방안인건가요?
정부의 도움도 분명 필요하지만, 세입자들 입장에서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을 막기 위해서 대비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당분간 금리는 계속해서 오를 것 같은데요. 이 시기에도 집을 팔거나 또는 사려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 집값 조정기, 그 변곡점을 언제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마지막으로 집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어떤 점을 좀 주의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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