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전망 5.2%…0.4%p↑
"우크라이나 전쟁 겹쳐…에너지 가격 더 올라"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8% 전망…0.1%p↑
"민간 소비 증가율 3.7%…경제 성장 이끌어"
"수출 증가율은 반 토막…9.2%→4.7%로 하락"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을 5.2%로 전망했습니다.

또 오는 2060년 정부 부채비율이 140%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부채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OECD가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4.8%에서 5.2%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물론 국제통화기금 IMF,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치를 웃돌고, 한국은행 전망과는 같습니다.

OECD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쳐 에너지 가격은 더 올라가고, 물가 상승률도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종전 2.7%에서 2.8%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와 아시아개발은행은 물론 정부나 한은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OECD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3.7%로 올라가면서 소비 회복세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9.2%에서 4.7%로 떨어지며 거의 반 토막 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는 정부 부채비율의 경우 오는 2060년 국내총생산 대비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채 안정화를 위해 GDP의 약 10%에 달하는 수입확대 또는 지출삭감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OECD는 연금 개혁 등 구조개혁이 수반되면 정부 부채비율은 2060년에 약 6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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