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백신 내달 11일부터 접종…당일접종은 누구나

연합뉴스TV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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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백신 내달 11일부터 접종…당일접종은 누구나

[앵커]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상이 확대되는데요.

신새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기자, 백신 접종은 언제부터 가능한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정부서울청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 11일 시작되고, 접종 대상은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1순위는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장병 등이 2순위이고요. 그 외 일반국민이 3순위입니다.

1순위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고요.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2ㆍ3순위, 즉 누구나 다음 달 11일부터 가능합니다.

3차든 4차든 5차든 기존 접종 차수와는 상관없습니다.

기본 접종을 마친 뒤, 마지막 접종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뒤면 맞을 수 있는 겁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할 때도 우려가 많았습니다만, 이번에 맞는 2가 백신도 새로 개발된 백신인데, 안전성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겁니까?

[기자]

네,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백신인 만큼, 안전성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가 기존 백신보다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소 이상반응으로는 77%에서 통증이 나타났는데, 기존백신 2차 88%, 기존백신 3차 84%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전신 이상반응도 마찬가지로 발생 빈도가 낮았는데요. 피로감이 55%로 가장 많았고, 두통 44%, 근육통 40%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2가 백신이 기존의 백신과 동일한 메신저 리보핵산, mRNA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백신이고, 이 백신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접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A.1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효과성에 대한 의문도 있는데요.

임상자료에 따르면,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초기주에는 1.22배, BA.4,5변이에는 1.69배 더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접종자가 원한다면 기존 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하고, 노바백스ㆍ스카이코비원과 같은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이 새로운 백신인 만큼, 접종 시행 초기보다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코로나 유행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20일) 하루 나온 신규 확진자는 4만 1,286명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1주일 전에 비해 5만명 넘게 줄며 유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후행 지표도 감소 추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든 494명, 사망자는 59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해외 동향 등을 고려해 방역정책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

우선 조정 대상은 50인 이상 실외 행사ㆍ집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 의무 등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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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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