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정치·경제 현안 산적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순방 외교를 두고 여야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순방에서의 크고 작은 논란들과 관련해 여야 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어서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은 5박 7일 동안 영국과 미국·캐나다를 돌며 숨 가쁜 외교 일정을 보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순방 성과를 놓고 여당은 정상외교를 언급하며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고 혹평했는데요. 성과와 아쉬운 점 뭐로 꼽으시겠습니까?
순방 막판에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도 논란이 됐었죠. 이에 대통령실은 미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의 거대 야당을 지목한 것이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해명이 문제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요?
민주당은 특히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계기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외교·안보라인 책임자 경질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 대통령 정치적 이미지 등에 타격이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판을 국익을 해치는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까지 소환하며 역공에 나섰고요.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여당 내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일은 점점 커진다"며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수습하는 게 맞는다고 보세요?
정부·여당이 정기국회 입법 등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정기국회에서 쟁점 법안 등을 두고 일찌감치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데, 이번 당정협의회에선 어떤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까요?
다음 달 4일부터는 윤 정부 첫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여야는 증인채택을 놓고 신경전 벌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김건희 여사까지 소환하고 있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데 정치 공세를 위한 증인 선정이란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면 취임 한 달을 맞습니다. 이른바 '어대명'이라는 대세론을 등에 업고 무난히 당권을 거머쥔 이 대표의 지난 한 달 성적표를 두고는 당내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데요. 여전히 '사법 리스크' 등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꼽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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