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외국인 주택 거래·보유 현황 공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이후 외국인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가 약 3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연도별 외국인 아파트 매수 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전국 아파트는 2만 9,792건입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매입 건수가 62%를 차지했고, 미국인의 매입 건수가 19.6%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외국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15년 958건에서 2019년 537건으로 4년 연속 줄다가 집값이 급등한 2020년에는 59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YTN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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