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에디슨모터스에 서울시 보조금이 3년간 총 417억 원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전기버스 회사 보조금 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서울시에 전기버스를 납품하며 보조금 58억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20년 148억 원, 지난해 211억 원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또 "에디슨모터스는 중국 회사로부터 차체부터 배터리, 전기모터 등 주요 부품을 모두 들여와 조립해 파는 회사"라며 "사실상 중국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안겨준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서울시 전기버스 회사 종합 평가에서 에디슨모터스가 그해 2위, 이듬해 1위에 올랐다가 지난해에는 6위로 추락했다며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를 통과한 전기버스를 대상으로 '서울시 전기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이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기버스 제작사의 보조금 먹튀 등을 방지하고자 올해 전기버스 표준모델 개정 시 '하자 이행보증증권' 발급을 의무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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