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술' 양자...국내 인재 확보가 관건! / YTN

YTN news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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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초저온 작동
中 과학기술대, 66큐비트 양자컴퓨터 선보여
2030년 양자 기술 연구자 천 명으로 늘릴 방침
올해 안에 양자 기술 인재 확보 방안 마련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기술의 핵심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죠.

추후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양자 기술은 현재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데, 무엇보다 양자기술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인재 양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양자 컴퓨터입니다.

내부에 다이아몬드 조각이 있는데, 다이아몬드 속 미세한 공간에서 거시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성질을 가진 '큐비트'가 만들어집니다.

큐비트는 동시에 여러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데, 큐비트를 여러 개 가진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가 엄두도 못 낼 정도의 복잡한 계산도 빠르게 해낼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정보처리 단위가 비트인 것처럼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라는 단위를 쓰는데요, 연구진은 올해 안에 큐비트가 5개인 양자 컴퓨터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상욱 / KIST 양자정보연구단장 : 양자 상태를 상온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IBM은 지난해 초전도체를 이용해 영하 270도에서 작동되는 127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대도 유사한 방식으로 66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선보였습니다.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기술은 우리나라보다 수십 배 앞서있는 겁니다.

[정연욱 /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 : (선도국가들은) 정부 투자의 연구 결과가 성과가 나오면서 그 결과를 받아서 민간이 뛰어들기 시작했고요. 산업체나 민간이 들면서 연구개발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양자기술 선도국과의 격차를 좁히려면 무엇보다 인재 확보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양자 기술 연구자가 3,122명, 중국은 5,518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90명이고, 연구 환경이 더 나은 해외로 나간 우리 연구자도 50명에 이릅니다.

[김재완 /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 몇 년 전까지는 양자 기술 연구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국내에서) 얻는 것이 어려웠고, 원하는 연구를 하는 연구비를 마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정부는 내후년까... (중략)

YTN 최소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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