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태에 '안보 리스크' 우려한 尹…"원인 파악 철저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등 서버 장애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복구를 민관에 거듭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네트워크 교란은 유사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 겪는 불편에 대해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등 관련 주체들이 신속하게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사고 예방 방안과 대응 체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같은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하며 "긴급 상황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기업의 책무이자 사회적 약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통신 인프라는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된다"며 민관에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유사시의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모든 사태에 대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준하는 원칙을 적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카카오와 네이버의 독과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자유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 논의가 지속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해당 기업의 책임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해당 논의에 앞서 대통령은 피해 복구와 수습에 대한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윤대통령 #카카오 #네트워크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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