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4만 명을 넘기면서 7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고, 백신 종류도 세 개로 늘렸습니다.

취재부서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확진자가 늘어서 걱정인데,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다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관련 지표들도 조금씩 나빠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6명으로, 중환자 병상가동률 등 의료 자원은 여유가 있지만 주간 단위 중증화율이 8월 5주 0.12%에서 10월 첫주 0.19%로 뛰었고 같은 기간, 치명률 역시 0.06%에서 0.09%로 올랐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통계라서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만 놓고 보면 피해가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예상보다 이른, 다음 달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계절독감과 동시 유행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절기 예방 접종 계획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와 BA.4 변이에 대응하는 화이자의 2가 개량 백신이 도입됨에 따라 추가 접종을 본격화한 건데요.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 3종 전체의 접종 대상이 건강 취약계층에서 성인 전체로 전면 확대됩니다.

즉 18살 이상으로 백신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2가 백신,

또는 현재 유행하는 BA.4와 BA.5에 맞춤형인 화이자의 2가 백신 등 백신 세 종류 중 한 가지를 골라 맞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 방역 역시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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