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의 눈과 귀는 한반도를 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갈등하는 미국과 러시아에서 나온 말 때문인데요.
러시아는 '한·러 관계의 파탄'을 경고했고, 이와 반대로 미국은 '북한 정권의 종말'을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러 관계 파탄' 경고 소식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푸틴이 우리나라를 콕 집어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물론, 푸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지목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직접 경고하고 나선 건 매우 이례적인 겁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뺀 군수와 의료 물자 등을 제공했고, 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물론 북한의 '7차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한 얘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핵 공격 하면 그땐 정권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 '2022년 핵 태세'란 보고서를 냈는데요.
보고서는 먼저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미국과 동맹을 참 곤란하게 한다'면서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면서, '북한이 핵 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거'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이 핵이 아니라 다른 방법의 공격을 가하더라도, 그때 미국의 핵무기는, 그런 공격을 막아내는 데도 역할을 할 거'라고 강조했는데, 북한이 이런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시죠.
미국, 국방부는 '국방 전략서'도 함께 공개했다는데. 전략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미국은 전략서에서 중국은 미국 국가 안보 '최대 위협'이고 러시아는 '지금의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미국 본토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을 위협하는 '남아 있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은 이와 관...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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