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5년 만에 재가동...블록 생산 준비 / YTN

YTN news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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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Cutting (강재 절단식):재가동 알리는 의미
"새만금 연계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 도약 지원"
선박 블록 연간 10만 톤 생산…울산 등으로 이송
내년 1월 생산 시작…5년 전 떠난 직원들 돌아와


조선업 불황 등으로 5년 전 문을 닫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박 건조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steel cutting, 즉 '강재 절단식'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됐다는 첫 공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가동을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새만금과 연계해 군산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선박 완성품에 필요한 블록을 생산하게 됩니다.

연간 10만 톤 규모의 블록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블록은 울산조선소 등으로 옮겨져 완성품인 컨테이너 선박을 건조하게 됩니다.

[김관영 / 전북 도지사 : 5년 전에 현대중공업이 문을 닫는 그 현장을 본 사람으로서, 5년 만에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하게 되어서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본격적인 블록 생산은 내년 1월에 시작되는데 그 준비 작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5년 전 군산조선소를 떠났던 직원 일부가 다시 군산으로 돌아왔고 앞으로 500명가량으로 전체 인력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류해수 / 현대중공업 군산공장부 직원 : 많은 동료들이 울산 본사로 의도치 않게 가게 됐고, 가족과 친지, 또 고향을 떠나서 거기서 5년 반이라는 세월을 계속 근무했잖아요. 그것이 제일 마음이 아팠죠.]

일단 블록 생산이라는 부분 재가동으로 다시 시동을 거는 군산조선소.

장기적으로는 LNG·LPG 등 친환경 선박 건조 기지로 군산조선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선포식의 공식 슬로건은 '군산의 불꽃, 다시 피어오르다'입니다.

조선소를 바라보는 군산 시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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