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참사’ 주제로 용산 집무실서 국무회의
근조 리본 단 尹 "국정 최우선은 수습·후속조치"
"美 바이든·日 기시다·中 시진핑, 각국 애도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주제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성적 대응과 형식적 점검으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주최자 여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인파관리 안전 대책 등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오늘 국무회의가 격상된 거라고요?
[기자]
네, 애초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예정돼 있던 국무회의였는데,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이태원 참사'를 논의했습니다.
검정색 양복 정장에 넥타이, 근조 리본을 단 윤 대통령은 국정 최우선은 사고수습과 후속조치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동시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 중국 시진핑 주석 등 깊은 애도 뜻을 보내온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에게 감사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기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유사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태원 참사'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즉 인파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조만간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 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확실한 안전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사고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국무위원 20여 명과 함께 용산 집무실 근처 녹사평역 인근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어제 부인 김건희 여사, 또 대통령실 고위 참모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고인들을 추모한 건데요.
방명록에는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사 현장 인근인 이태원역 1번 출구도 방문해, 시민들의 조문 현...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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