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전화연결 : 백운배 울릉군 주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저희가 울릉도로 가보겠습니다. 울릉도에 직접 탄착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167km 지점 떨어진 곳에 탄착했습니다마는 방향이 그쪽으로 날아갔고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실질적인 위협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지에 계신 주민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나와계십니까?
[백운배]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화 연결 감사드립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백운배]
아까 9시 넘어서 공습경보 울릴 때는 주변 어르신들부터 많은 분들이 두려움을 느끼면서 집 앞에 나와서 무슨 일이냐면 서로 얘기 나눴는데 지금은 평상시처럼 크게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그냥 생활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사는 백운배 씨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저희 방송 소리가 지금 울리거든요. 선생님, 방송 소리를 좀 낮춰주십시오.
[백운배]
껐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지금 울릉도에 얼마나 사셨습니까?
[백운배]
울릉도에는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고요.
이런 일은 처음인 거죠?
[백운배]
네, 처음 겪어봤습니다.
주변 다른 주민들, 거기 오래 사신 분들은 뭐라고들 말씀하시던가요?
[백운배]
저 외에 옆에 계신 분들도 처음에 태어나서부터 살고 계신데 이런 경우는 살면서 처음 겪어본 일이라고 다들 어리둥절하시면서 무슨 일이냐고 걱정만 하고 계셔서.
앞서 오전에 공습경보가 울렸을 때 사이렌이 울렸다고 그러는데 그때 주민분들이 많이 동요하셨을 것 같은데 그때 상황도 설명을 해 주시죠.
[백운배]
공습경보가 처음 겪다 보니까 주민분들부터 여행하시는 분들까지 이런 경우 처음 겪어보셨는지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시더라고요. 대피를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뭐... 그렇다 보니까 어려움을 많이 겪었어요, 처음에는.
그래서 대피를 하셨습니까?
[백운배]
아니요. 딱히 대피하시는 분들은 못 봤고요. 단지 항구 쪽에 계신 분들은 예를 들어 케이블카를 타신 분들은 잠시 안전한 곳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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