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과 대통령실 이전 의혹 등 여러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한차례 연기됐던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되는데, 쟁점 설명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는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우선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지적하는 동시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경질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번 참사의 연결 고리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일선 경찰의 참사 부실 대응은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또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꺼내 들며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도 여전합니다.
앞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제시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 마지노선이 오늘이었는데,
박홍근 원내대표는 아침회의에서 끝내 국민의힘이 거부하더라도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며 다시 한 번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침회의에서, 경찰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면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마다치 않고 오히려 앞장서서 추진하겠다면서, 현시점에선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놓고도 여야의 신경전이 예상되죠?
[기자]
오늘 여야 모두 당의 정책 결정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밝힙니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축소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기 싸움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은 지난 정부가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하면서, 재정 건전성과 민생 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약자에게 인색한 '비정한 예산'이라고 규정하고 송곳 심...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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