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미국 중간선거가 시작됩니다. 바이든 정부의 첫 성적표이자 차기 대선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중간선거 결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의 중간선거. 상하원 의원도 뽑는다고 하고 주지사도 선출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국내 사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여러 가지 함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죠. 일단 미국 중간선거, 정치적으로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한 건가요? [봉영식] 중간선거라고 한다고 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 중간평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선거는 하원의원 전체 그리고 상원의원의 3분의 1, 그리고 주지사를 선출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대통령하고는 직접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1987년도에 오랫만에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돼서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가 출마했을 때 만약 당선된다면 중간에 재신임을 받겠다 약속을 했어요. 당선이 된다면 재신임이 아니라 중간 평가를 받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결국에는 그게 무산되었죠. 그런 식의 중간 평가는 분명히 아닙니다.
단지 대통령의 임기 중간, 2년차 때 상원 3분의 1, 그리고 하원의원 전체 그리고 주지사를 뽑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민심의 향방 그리고 평가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해서 중간선거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면 미국 선거 역사 100년 동안 중간선거에서 대통령이라든지 집권당이 승리한 적은 굉장히 예외적입니다.
100년 동안 딱 세 번 집권당이 승리를 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의례적인 정치, 경제적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집권했던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그때는 대공황이었죠. 집권층을 지지하는 여론이 강했고 두 번째는 경제 호황이 있었던 클린턴 대통령 2기였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받았을 때 조지W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 본다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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