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정쟁으로 시간만 끌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어제(9일) 논평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수사와 감찰이 먼저이고, 강제력이 없는 국정조사는 수사를 방해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요구서를 보면 조사목적에 '세월호 참사'를 끼워 넣었고, 조사범위에 '대통령실'을 추가해 불순한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사배경에도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참사 당일 마약 단속이 참사를 초래했다는 가짜뉴스를 그대로 옮겨적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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