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보도, 공당인 민주당이 음모론에 올라타…사과 요구”

중앙일보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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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와 관련해 “공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저질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이라며 재차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혹과 관련한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이 문제의 큰 문제는 공당인 민주당이 가세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더탐사’는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 장관은 “민주당의 김의겸 대변인이 (이 매체와) 협업해서 가짜뉴스를 뿌렸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가짜뉴스를 공개적으로 상영했다”며 “박찬대 최고위원은 한동훈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검하자고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갈수록 증거가 나오고 있으니 ‘제2의 국정농단이다’라고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이것은 공당이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10월 27일에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다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애초에 그런 일(술자리)은 있지 않았다.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저는 (매체가) 알...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752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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