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북, '화성-17형' 발사 성공 자축…안보리 내일 회의
북한이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동신문을 통해 대대적인 선전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은 '화성-17형' ICBM 시험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자신들이 행성 최강의 ICBM을 보유했다고 선전했습니다. 특히 핵 선제 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8차례 ICBM을 발사하며 성능을 시험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유독 강도 높은 의미를 부여한 것은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북한의 신형 ICBM '화성-17형'에 맞서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어제 한반도에 다시 전개됐습니다. 우리 군은 미국의 확고한 한반도 방위와 대북 억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한에 충분히 압박으로 작용했을까요?
ICBM 발사를 참관하는 현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딸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 위원장 딸이 공개 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건 처음인데, ICBM 발사 성공에 대한 주목도를 더 끌려는 의도일까요?
그동안 김 위원장 자녀 수와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왔습니다. 이번에도 나이나 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세 자녀 가운데 둘째 딸로 추정되고 있죠?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능력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한미일 공조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내일 공개 회의를 엽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지만, 북한의 우려가 균형 있게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변화가 없는 상황인데요. 내일도 역시 한 목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북한은 오는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앞둔 상황입니다. 여기에 맞춰 7차 핵실험 또는 ICBM 추가 발사로 제2의 핵무력 선언 효과를 연출할 가능성이 나오는데요. 추가 도발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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