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야가 가급적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할 수 있게 당 동의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2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조사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예산안 법정 처리 기일이 12월 2일이고 정기국회도 2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일방적 국정조사에 대한 부담이 있으니 협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향적 입장이라고 평가한다면서 마냥 시간을 끌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면 민주당도 내부검토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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