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곱씹은 태극전사들…가나전 대비 돌입
[앵커]
우루과이전을 무승부로 마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회복훈련을 시작으로 가나전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김민재가 훈련에 불참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전 이후 첫 공개 훈련에 나선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 등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며 회복훈련을 진행했습니다.
1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도 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조규성·이강인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우루과이전 미출전 선수들과 정상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누녜스와의 스프린트 대결 도중 넘어졌던 김민재가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 머물렀는데, 축구협회 측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루과이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느꼈던 대표팀 선수들은 포르투갈-가나 경기를 시청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가나 선수들이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도 좋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좋아 이 경기도 쉬지 않았다는 생각도 했었고, 우리가 더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가나전을 곱씹으며 승리의 해법을 떠올린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볼을) 빼앗을 때 저희가 옆 방향으로 뒷공간을 이용해 (공격을) 하는 게 더 찬스를 더 많이 만들지 않을까…"
우려했던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성과와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복기한 대표팀은 활기를 잃지 않고 다시 가나전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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